2026년 9월 19일 미국 증시는 다우 -0.18%, S&P500 +0.17%, 나스닥 +0.39%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94%였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8% 오르며 지수 하단을 받쳤고, WTI는 95.47달러로 하루 만에 6.44달러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94%까지 올라왔는데 나스닥은 +0.39% 상승했습니다. 금리 상승과 성장주 약세가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흐름이 깨진 겁니다.
다만 시장 전체가 강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우는 -0.18% 하락했고 S&P500은 +0.17%에 그쳤습니다. 지수 상승을 사실상 기술주와 반도체가 이끌었다고 봅니다.
금리 부담이 사라진 장은 아니었습니다. 미국 2년물 금리도 4.6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연방기금금리는 3.63%였습니다.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경기민감주와 소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는 뉴스도 확인됩니다.
그런데 AI 인프라 관련주는 달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관련 소식과 메모리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금리보다 AI 수요에 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지금 미국 증시는 모든 성장주를 같은 방식으로 매수하는 장이 아니라, 실적과 수요를 설명할 수 있는 AI 인프라 안쪽으로 자금이 좁혀지는 장에 가깝습니다.
저도 과거 금리가 오르는 날 반도체 강세를 단순한 하루짜리 반등으로 봤다가 다음 거래일에도 수급이 이어지는 흐름을 놓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중요한 건 지수 방향보다 반도체 강세가 며칠 더 유지되는지입니다.
반도체 +2.8% — 금리보다 AI 수요가 앞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 상승했고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샌디스크와 SK하이닉스 ADR 등 메모리주도 강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금리 민감 성장주의 반등으로 보지 않습니다. AI 투자 둔화 우려가 일단 진정되면서 메모리와 반도체 장비처럼 AI 인프라에 직접 연결된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나스닥 +0.39%가 반도체지수의 +2.8%보다 약했다는 점도 자금이 테마 안에서 선별적으로 움직였다는 근거입니다.
경기민감·소비주 — 장기금리 부담을 피하지 못했다
다우는 -0.18% 하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4.94%까지 오른 환경에서는 차입 비용과 할인율 부담이 큰 업종이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다만 국채금리는 직전 수치보다 0.07%포인트 낮아졌고, 2년물 금리도 같은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장기금리 레벨은 여전히 높지만, 하루 변화만 보면 금리 충격이 더 커진 장은 아니었습니다.
섹터별 흐름 — 무엇이 움직였나
반도체 +2.8% — AI 인프라 수요가 금리 부담을 눌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AI 투자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메모리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술주 안에서도 반도체가 가장 강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술주 +0.39% —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지만 폭은 제한적이었다
나스닥은 +0.39% 상승했습니다. 반도체가 강했지만 지수 전체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AI 관련주와 그 밖의 성장주 사이에 체감 온도 차가 있었다고 봅니다.
경기민감주 -0.18% — 국채금리 상승 부담이 남았다
다우는 -0.18% 하락했습니다. 장기금리 상승 우려로 경기민감주와 소비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날 상승은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보다 AI 인프라 쏠림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주 일정 체크
이번 자료에는 9월 19일 이후의 연준 발언, 주요 경제지표, 기업 실적 발표 일정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직전 거래일에 트리플 위칭데이가 진행됐고, 국채금리와 AI 반도체 수급이 동시에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트리플 위칭데이 직후에는 옵션 만기 수급이 사라진 뒤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반도체지수가 다시 강하면 AI 테마의 추세가 유지되는지 판단할 근거가 생기지만, 반도체만 밀리고 나스닥이 버티는 흐름이라면 상승 폭이 좁아졌다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매크로 체크
지표
수치
비고
S&P500
+0.17%
혼조 속 소폭 상승
나스닥
+0.39%
반도체 강세 반영
다우
-0.18%
경기민감·소비 관련주 부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94%
9월 17일 기준, 전값 대비 -0.07%포인트
미국 2년물 국채금리
4.67%
9월 17일 기준, 전값 대비 -0.07%포인트
미국 기준금리
3.63%
8월 1일 기준
달러인덱스 DXY
100.215
전값 대비 -0.005
WTI 원유
95.47달러
전값 대비 -6.44달러
원/달러 환율
1,385.95원
9월 18일 기준, 전값 대비 +9.35원
오늘 매크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WTI입니다. 유가가 101.91달러에서 95.47달러로 크게 낮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1,385.95원으로 올랐습니다. 유가 하락만 보고 물가 부담이 완전히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환율과 국채금리를 함께 봐야 합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94%로 여전히 높습니다. 반도체 강세가 이어지려면 금리 안정뿐 아니라 AI 수요를 뒷받침하는 기업 뉴스와 실적 흐름이 계속 나와야 합니다.
2026년 8월 28일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1.57% 오르며 기술주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엔비디아 +8.7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33%도 강했지만, 저는 세일즈포스 +22.58%까지 같이 터졌다는 점을 더 크게 봅니다. 단순한 반도체 하루 반등이 아니라 성장주 전반으로 위험선호가 퍼진 장이었거든요.
엔비디아가 +8.74% 뛰자 브로드컴 +4.49%, 인텔 +4.36%, TSMC ADR +2.30%로 반도체 전반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봤을 겁니다.
그런데 2026년 8월 28일 미국 증시에서 더 중요한 건 세일즈포스가 +22.58% 급등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걸 “AI 하드웨어 실적 서프라이즈가 소프트웨어 밸류에이션까지 다시 열어준 장”으로 봅니다. 반도체만 세면 하루짜리 테마일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까지 강하게 붙으면 얘기가 달라져요. 시장이 이번 숫자를 개별 기업 실적이 아니라 AI 투자 사이클 전체의 지속 신호로 읽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물론 금리는 편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10년물은 4.66%, 2년물은 4.19%로 둘 다 올랐고 WTI도 83.54달러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도 성장주가 눌리지 않았습니다. 이건 금리 부담보다 실적 신뢰가 더 강하게 먹힌 날이라는 얘기예요. 숫자만 보면 깔끔한 강세장입니다.
예전에 저는 이런 날 반도체만 보고 뒤늦게 좇아갔다가, 정작 다음 날 돈은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수익을 거의 못 챙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엔비디아 하나보다 “강세가 어디까지 번졌는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이거 보셨죠? 오늘은 그 확산이 꽤 선명했습니다.
월요일에는 오늘 급등한 반도체가 시가만 강하고 종가는 밀리는지, 아니면 소프트웨어까지 다시 같이 받쳐주는지 먼저 보셔야 합니다. 저는 후자가 유지돼야 이번 상승을 단순 실적 쇼크가 아니라 추세 연장 신호로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WTI가 83.54달러까지 올라온 점도 같이 체크해야 합니다. 기술주 강세에 가려졌지만 유가가 더 오르면 다음 주엔 인플레 해석이 다시 시장 전면으로 나올 수 있거든요.
FAQ
Q. 엔비디아가 +8.74% 올랐는데 미국 반도체주는 당분간 계속 강하다고 봐도 되나요?
A. 하루 데이터만으로 계속 간다고 단정하면 위험합니다. 다만 오늘은 엔비디아 한 종목이 아니라 브로드컴 +4.49%, 인텔 +4.36%, TSMC ADR +2.30%까지 퍼졌습니다. 저는 “폭의 확인”은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필요한 건 다음 거래일에 추격 매수 없이도 버티는지입니다.
Q. 세일즈포스 +22.58% 급등이 왜 그렇게 중요하죠?
A. 반도체만 오르면 AI 인프라 투자 테마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가 이 정도로 붙으면 시장이 AI 지출의 수혜가 하드웨어 밖으로 번진다고 본다는 뜻입니다. 오늘 장의 결이 생각보다 넓었다는 얘기예요.
Q. 금리가 10년물 4.66%인데도 나스닥이 +1.57% 오른 이유는 뭔가요?
A. 오늘은 금리보다 실적 신뢰가 더 강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과 성장 전망이 금리 부담을 덮어버렸죠. 다만 이 조합이 매일 통하는 건 아닙니다. 다음 주 고용지표가 세게 흔들리면 같은 금리 수준에서도 시장 반응은 바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 성과를 약속하거나 목표가격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미국 고용이 무너졌다는 헤드라인이 나왔는데 뉴욕증시는 웃었습니다. 2026년 8월 8일 미국 증시에서 제가 제일 먼저 본 건 지수 상승 자체보다, 달러는 빠지고 금리는 오른 조합입니다.
보통 고용 둔화가 나오면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먼저 가격에 넣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69%로 전값 4.63%에서 +0.06%p 올랐고, 2년물도 4.25%로 +0.07%p 움직였습니다. 금리만 보면 성장주에 아주 편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나스닥과 S&P500이 같이 달렸다는 건, 시장이 “경기 둔화 = 전부 매도”로 반응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걸 금리 하락 베팅보다 성장주 내부 수급이 살아난 장으로 봅니다. 특히 반도체 쪽은 헤드라인이 엇갈렸습니다. SOX가 큰 폭 조정을 겪었다는 기사 흐름이 있었고, 동시에 마이크론은 주주환원 이슈로 시장 반응을 받았다는 보도가 같이 나왔습니다.
이럴 때 제일 위험한 건 반도체를 한 덩어리로 보는 겁니다.
AI 슈퍼사이클이라는 큰 이야기는 여전히 살아 있지만, 시장은 이제 “AI면 다 오른다” 단계에서 벗어났습니다. 현금흐름, 주주환원, 실적 신뢰성, 밸류에이션을 따로 보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저도 비슷한 국면에서 “반도체 조정 끝났다” 하나만 보고 추격했다가, 다음 날 장 초반 갭다운 맞고 손절한 적 있습니다. 그때 배운 건 간단합니다. 섹터가 강해도 종목별로 돈이 몰리는 이유가 달라지면,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계좌 체감은 완전히 갈립니다.
달러 흐름도 중요했습니다. DXY는 99.604로 전값 99.97에서 -0.366 내려왔고, 원달러 환율도 1407.45원으로 -13.71원 하락했습니다. 달러가 약해진 건 위험자산에는 우호적입니다. 다만 금리가 같이 올랐기 때문에 이 장을 “완전한 안도 랠리”로 부르긴 어렵습니다.
숫자만 보면 장이 좋아 보이지만 속은 편하지 않습니다. 달러 약세가 받쳐준 상승인지, 실적과 수급이 만든 상승인지 내일 구분해야 합니다.
관련해서 국내 반도체 흐름은 이전 글에서도 이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증시 반도체 수급 점검
AI 반도체와 코스피 흐름
섹터별 흐름 — 무엇이 움직였나
기술주 강세 — 고용 둔화보다 성장주 수급이 먼저 반응
S&P500과 나스닥 동반 강세가 확인된 만큼, 시장의 중심은 기술주 쪽으로 봅니다. 금리가 내려서 오른 장은 아니었고, 달러 약세와 성장주 선호가 같이 작동한 흐름입니다.
반도체 혼조 — AI 슈퍼사이클은 살아 있지만 종목별 평가가 갈립니다
반도체는 한 방향으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SOX 조정 우려가 남아 있는 가운데, 마이크론은 주주환원 관련 보도로 시장 반응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걸 반도체 섹터 전체의 무차별 반등이 아니라, 현금흐름과 주주환원까지 보는 선별 장세로 봅니다.
금융주 제한적 흐름 — 장단기 금리 상승은 호재와 부담이 같이 옵니다
10년물 4.69%, 2년물 4.25%면 금융주는 표면적으로 금리 수혜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용 둔화가 같이 나온 장에서는 대출 성장과 신용 리스크를 동시에 봐야 하니까, 단순 금리 상승 수혜로 밀어붙이긴 어렵습니다.
에너지 보합권 — WTI 77.08달러, 유가보다 달러가 더 눈에 띄었습니다
WTI는 77.08달러로 전값 77.29달러에서 -0.21달러 내려왔습니다. 에너지주는 유가가 강하게 밀어준 장은 아니었고, 달러 약세와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이 얼마나 남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경기민감주 경계 — 고용 둔화가 계속되면 상승 탄력이 약해집니다
고용지표가 약해진 장에서 경기민감주는 지수 상승만 보고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소비와 산업 수요가 같이 확인되지 않으면, 기술주와 달리 상승 명분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방어주 상대 약세 — 위험선호가 살아난 날엔 돈이 뒤로 밀립니다
S&P500과 나스닥이 같이 강했던 장에서는 방어주가 주도권을 잡기 어렵습니다. 다만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가 같이 남아 있어, 방어주가 완전히 버려진 장으로 보진 않습니다.
오늘 주목할 국내증시 종목
이번 미국장 흐름에서 국내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건 반도체와 원화 강세입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407.45원까지 내려온 건 외국인 수급을 볼 때 그냥 넘길 숫자가 아닙니다.
종목
신뢰도
미국 시장 트리거
주목 이유
삼성전자
★★
미국 반도체 선별 흐름, 달러 약세
메모리 업황과 주주환원 기대가 같이 비교되는 구간입니다.
SK하이닉스
★★
AI 반도체 수급, ADR 관련 자금 흐름 보도
국내 반도체 대형주 중 외국인 수급 민감도가 높습니다.
반도체 장비주
★
미국 데이터센터·반도체 장비 기업 실적 확인 구간
실적 신뢰성이 회복되는 종목과 단순 기대감 종목이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원화 강세 수혜주
★
DXY 99.604 하락, 원달러 환율 -13.71원
환율이 내려오면 외국인 수급과 비용 구조가 동시에 바뀝니다.
혹시 반도체 쪽 들어가신 분 있으면, 내일은 지수보다 외국인 순매수 방향을 먼저 보세요. 반도체가 오르는데 외국인이 안 붙으면 그건 오래 가는 힘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이 표는 방향을 단정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미국장 트리거가 국내장에서 어떻게 번역되는지는 환율, 외국인 수급, 개별 공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주 일정 체크
8/12 미국 물가 지표 확인 구간
고용 둔화 뒤에 물가가 다시 강하게 나오면 시장은 애매해집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약해지고,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8/13 미국 생산자물가 확인 구간
기업 비용 압력과 마진을 보는 일정입니다. 반도체·기술주가 계속 강하려면 물가보다 실적 신뢰성이 더 크게 먹혀야 합니다.
8/14 미국 소비 관련 지표 확인 구간
고용이 약해진 뒤 소비까지 흔들리면 경기민감주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소비가 버티면 시장은 “둔화지만 침체는 아니다” 쪽으로 다시 해석할 수 있습니다.
8/15 전후 옵션 포지션 점검
미국 옵션 만기 전후로 대형 기술주 쏠림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지수는 버티는데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커지는 장, 이거 은근히 자주 나옵니다.
8/19 FOMC 의사록 확인 구간
연준이 고용 둔화를 어떻게 보는지가 핵심입니다. 물가보다 고용을 더 신경 쓰는 톤이면 성장주는 한 번 더 반응할 수 있고, 물가 경계가 강하면 금리 부담이 다시 올라옵니다.
매크로 체크
지표
수치
비고
달러인덱스 DXY
99.604
전값 99.97, 변화 -0.366
원달러 환율
1407.45원
전값 1421.16원, 변화 -13.71원
WTI
77.08달러
전값 77.29달러, 변화 -0.21달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9%
전값 4.63%, 변화 +0.06%p
미국 2년물 국채금리
4.25%
전값 4.18%, 변화 +0.07%p
미국 기준금리
3.63%
전값 3.63%, 변화 0.00%p
미국 실업률
4.1%
전값 4.2%, 변화 -0.1%p
DXY와 원달러 환율이 같이 내려온 건 국내 증시 입장에선 꽤 중요한 신호입니다. 다만 10년물과 2년물이 동시에 오른 만큼, 미국 증시 상승을 금리 완화 랠리로만 보면 해석이 꼬입니다.
아마존이 하루에 +15.32% 뛰었고, 나스닥은 +1.00%로 마감했습니다. 2026년 8월 1일 미국 증시에서 제일 중요한 숫자는 지수보다 아마존입니다. 이 정도면 단순 반등이 아니라 “AI와 클라우드 투자가 아직 살아 있다”는 쪽으로 시장이 다시 베팅한 날로 봅니다.
전날까지 시장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조정을 계속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 실적 호조, MS 클라우드 실적 호조, 설비투자 유지 방침이 같이 묶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AI 투자 위축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하긴 이르지만, 적어도 오늘 장에서는 그 걱정이 가격을 누르지 못했습니다.
이거 보셨죠? 기술주가 오를 때 가장 좋은 그림은 “금리가 내려서 오른다”가 아니라 “실적이 이겨서 오른다”입니다. 오늘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4.68%로 전값보다 +0.01%p 올라 있었고, 2년물도 4.23%로 +0.01%p였습니다. 금리가 도와준 장은 아니에요. 그런데도 나스닥이 올랐다는 건, 시장이 금리보다 빅테크 실적을 더 크게 봤다는 뜻입니다.
다만 한 가지는 걸립니다. WTI가 83.59달러에서 86.80달러로 뛰었습니다. 변화폭이 +3.21달러입니다. 기술주 랠리만 보면 장이 깔끔해 보이지만, 유가가 이렇게 붙으면 인플레이션 부담과 소비 둔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듭니다. 숫자만 보면 장이 좋아 보이지만 속은 편하지 않습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장에서 “실적이 다 이겼다”고 보고 기술주를 따라 들어갔다가, 다음 주 유가와 금리가 같이 튀면서 계좌가 며칠 만에 크게 흔들린 적이 있습니다. 실적 랠리는 강합니다. 그런데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버티면 멀티플을 계속 밀어 올리기가 쉽지 않거든요.
아마존 주가 급등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클라우드 실적이 시장의 AI 투자 둔화 걱정을 눌렀고, 그 흐름이 나스닥 전체의 리스크 선호를 되살렸습니다.
섹터별 흐름 — 무엇이 움직였나
클라우드·AI +1.00% — 나스닥 반등의 중심은 실적이었다
나스닥 +1.00%는 아마존과 MS발 클라우드 안도감이 만든 움직임으로 봅니다. 특히 아마존 +15.32%는 시장이 “AI 설비투자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쪽에 다시 표를 던진 숫자입니다. 단순 기술적 반등보다는 실적 확인 후 재평가에 가깝습니다.
반도체 혼조 — 엔비디아 +2.93%에도 차익실현이 같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2.93% 올랐지만, 반도체 업종 전체는 전날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섞인 흐름으로 정리됩니다. 이 구간에서는 반도체를 한 덩어리로 보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AI 수혜 핵심주는 버티고,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은 매물이 나오는 장이었어요.
소비·플랫폼 +15.32% — 아마존이 시장의 의심을 눌렀다
아마존 +15.32%는 소비주라기보다 플랫폼과 클라우드의 결합으로 봐야 합니다. 실적 호조가 확인되자 시장은 전자상거래보다 클라우드 성장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그래서 이 급등은 단순 소매 소비 회복보다 AI 인프라 수요 쪽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애플 -7.00% — 대형 기술주 안에서도 갈림길이 생겼다
애플은 -7.00% 급락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망 부담과 단가 인상 우려가 제품 수요 둔화 걱정으로 이어진 흐름입니다. 같은 빅테크라도 클라우드와 AI 투자 수혜를 받는 쪽, 비용 압박을 받는 쪽이 갈렸습니다.
에너지 강세 — WTI 86.80달러가 만든 부담
WTI는 86.80달러로 전값보다 +3.21달러 올랐습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에너지주는 단기 수급이 붙을 수 있지만, 시장 전체로는 비용 부담입니다. 특히 기술주 랠리와 유가 급등이 같이 나오면 다음 장에서 금리 민감도가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일정 체크
8/1 미국 증시 마감 이후 실적 반응 확인
아마존 급등이 하루짜리 이벤트로 끝나는지, 아니면 클라우드·AI 관련주 전반으로 확산되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처럼 이미 기대가 높은 종목이 추가로 따라가는지 봐야 합니다.
8/4 주초 미국 금리와 유가 재확인
WTI가 86.80달러까지 올라온 상태라 주초 유가가 더 붙으면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생깁니다. 반대로 유가가 진정되면 이번 빅테크 실적 랠리가 조금 더 이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8/5~8/7 미국 국채금리 흐름 체크
10년물 4.68%, 2년물 4.23%는 낮은 금리가 아닙니다. 금리가 여기서 추가 상승하면 아마존 실적 호재와 별개로 성장주 전반에 할인율 부담이 다시 붙습니다.
8/8 전후 주간 수급 재점검
주간 기준으로 다우 +1.04%, S&P500 +1.05%, 나스닥 +1.59% 상승했습니다. 주간 상승 뒤에 월초 자금이 더 들어오는지, 아니면 실적 확인 후 차익실현으로 빠지는지 봐야 할 자리입니다.
매크로 체크
지표
수치
비고
나스닥
+1.00%
아마존 실적 호조 영향으로 기술주 반등
원달러 환율
1,442.0699원
전값 1,442.28원 대비 -0.2101원
달러인덱스 DXY
99.803
전값 100.01 대비 -0.207
WTI
86.80달러
전값 83.59달러 대비 +3.21달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8%
전값 4.67% 대비 +0.01%p
미국 2년물 국채금리
4.23%
전값 4.22% 대비 +0.01%p
미국 기준금리
3.63%
2026년 6월 기준
미국 실업률
4.20%
2026년 6월 기준
달러가 살짝 빠졌는데도 유가가 강하게 뛰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기술주는 실적으로 올랐지만,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버티면 다음 장에서는 상승 탄력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